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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급률 96%… 5년새 10%P 상승

■ 2000년 인구주택조사아파트비중 '단독'추월 독신·여성가구주 급증 주택 증가율이 가구 증가율을 초과해 주택 보급률이 지난 95년 86.0%에서 지난해 96.2%로 뛰었다. 핵가족화, 이혼율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혼자 사는 1인 가구와 여성 가구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형태도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면서 주된 주거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가구ㆍ주택 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가구수는 1,439만1,000가구로 95년보다 10.8%(140만가구) 증가했다. 총주택수(빈집 제외)는 1,095만9,000채로 19.1%(175만4,000채) 증가했다. 아파트의 비중이 37.5%에서 47.7%로 높아져 단독주택 비중(37.1%)을 처음으로 추월, 주된 주거공간으로 자리잡았다. 1인 가구는 222만4,000가구로 35.4%(58만2,000가구) 늘어났으며 일반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7%에서 15.5%로 높아졌다. 여성 가구주는 265만3,000명으로 23.6%(50만6,000명)가 증가했으며 총가구주 중 여성비율이 16.6%에서 18.5%로 상승했다. 특히 가구주 가운데 이혼한 사람은 98.9% 증가했으며 이중 여성 이혼 가구주의 증가율(100.7%)이 남성(96.8%)을 앞질렀다. 통계청은 "40대 이혼율이 높아지고 60세 이상에서는 남편을 일찍 잃은 여성 가구주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가족형태를 보면 부부끼리 사는 가구는 10.1%, 부부와 미혼 자녀가 사는 가구는26.2%, 편부모와 미혼자녀가 사는 가구는 17.1%가 늘어나는 등 핵가족이 10.1% 증가했다. 4인 이상 가구는 95년 일반 가구의 50.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3인 이하 가구가 55.5%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3.3명에서 3.1명으로 감소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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