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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웅 독일 원전폐쇄 결정으로 직접 수혜-현대證
입력2011-05-31 08:00:24
수정
2011.05.31 08:00:24
현대증권은 31일 태웅에 대해 독일 원전폐쇄 결정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전일종가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 주말 독일은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해상풍력을 원전의 대체전력원으로 선택하고 부족한 부분을 천연가스 발전으로 보충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태웅은 글로벌 해상풍력 단조시장의 50~6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Siemens와 Vestas가 해상 풍력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Siemens는 현재 약 4.7GW의 해상풍력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Vestas의 0.9GW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태웅은 이러한 해상풍력 시장의 절대강자인 Siemens의 3.6MW급 해상풍력 터빈용 단조품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해상풍력 터빈이 5MW급 이상으로 대형화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최대의 프레스와 링밀을 보유한 태웅의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은 당분간 고공비행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독일의 연간 해상풍력설치량을 2~3GW라고 가정하면 연간 해상풍력용 단조품 매출액은 약 600~9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태웅이 약 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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