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8.47포인트(1.01%) 상승한 1,844.9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유럽 증시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유럽 증시 하락에도 불구 4일 연속 하락세에 대한 반발성 매수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4.29포인트(0.82%) 상승한 524.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쉼 없는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점진적 상승이 기대 가능한 이상적 흐름으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단기 1800~1900의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곽 연구원은 “의미 있는 방향성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공조가 구체화 될 수 있는 1월 하순에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70원 내린 1,1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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