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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아시아 내년 GDP, 유로존 첫 추월"

IMF "올 한국등 13개국 GDP, 세계경제 규모의 21% 차지"

중국의 양호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도 동부 아시아의 경제규모가 유럽연합(EU)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을 첫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010년도 동부 아시아 13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유로존 GDP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IMF는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과 아세안 소속 동남아시아 10개국의 내년도 GDP 총액이 12조8,800억 달러로 올해 예상치보다 6.8% 증가하며 유로존 통합 GDP(12조7,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 관측했다. IMF는 이어 올해 동부 아시아의 GDP 총합은 12조6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경제 규모의 21%를 차지, 사상 최초로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이라 분석했다. 세계은행도 이날 중국의 올해 GDP 전망치를 종전 7.2%에서 8.4%로 또다시 상향 조정하며 중국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은행은 올 중국경제의 성장률을 6.5%로 관측했었다. IMF는 중국이 이 같은 아시아 경제 성장세를 주도하며 일본 경제와 '바통터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아시아 GDP 총액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할 전망이나, 2014년에는 33%로 줄어든다. 반면 중국의 아시아 GDP 점유율은 올해 39%를 기록하는 데 이어 2014년에는 48%로 늘어나며 아시아 경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중국 건설은행은 지난 3ㆍ4분기에 8.9%를 기록했던 중국의 GDP성장률이 올해 4ㆍ4분기에는 10%를 넘어서며 양호한 복원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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