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2일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관광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 코레일 산하 여행사,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등 국내 유수의 여행사 대표와 관광 관련 언론인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시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KTX 개통을 계기로 목포시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 상생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KTX 호남선의 시작!! 두 시간의 설레임-대한민국 항구 1번지 목포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목포 출신 국악인 박애리의 ‘목포의 눈물’로 막을 올린 뒤 역사문화, 예술, 관광자원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보유한 항구도시의 면모를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목포시 야간시티투어 프로그램, 목포역에서 도보로 가능한 근대역사의 거리, 고하도 용오름길과 유달산 둘레길 등 웰빙 트레킹로, 목포춤추는바다분수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이밖에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꽃피는 유달산 축제’와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목포항구축제 등 지역 축제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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