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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사자" 3일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미국 증시가 이틀째 올랐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호조를 보였으며,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대비 32.91포인트(1.82%) 오른 1,838.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과 77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들은 391억원을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1,4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054만주와 7조2,3818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5%), 전기가스(-0.22%), 통신(-0.97%)가 하락했으나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주와 자동차주가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운수장비업이 4.43% 올랐으며 기계업(4.00%)도 상승했다. 화학업도 LG석유화학(11.92%), LG화학(10.00%)의 동반 급등에 힘입어 3.39%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5.47% 오르면서 국민은행을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1.23% 상승했으며 국민은행(1.93%), 신한지주(1.22%), 우리금융(2.56%), 현대차(2.81%), 하이닉스(4.33%), 삼성중공업(6.93%)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0.86%), 한국전력(-0.49%), SK텔레콤(-0.72%),KT(-2.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종목 중에서는 강원랜드가 평창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커지면서 6.44% 상승했고, 부산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 그린화재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01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275개였다. 하한가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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