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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경오픈 D-4

"우승 조 따라돌며 접전 감상을"<br>'축제의 장' 이렇게 즐기세요<br>특정 홀 자리잡으면 선수들 대부분 샷 관람 가능<br>대회 안내 책자·출발 시간표등 준비도 바람직<br>플레이때 휴대폰 진동·사진촬영 자제는 신경써야


힐스테이스 서경오픈이 드디어 이번 주로 다가왔다. 6월 1일 개막하는 이 대회는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려는 국내 여자 선수들과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주최측 및 관계자들, 아낌없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팬들의 어우러져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장인 경기 광주의 뉴서울CC(북코스)는 서울 도심에서도 채 1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주말 가족나들이를 겸한 골프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은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을 보기 위해 뉴서울CC를 찾을 골프 팬들을 위해 경기를 효율적으로 감상하고 대회가 축제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골프 대회를 관람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 코스를 돌며 플레이를 감상하는 것과 특정 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나가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다. 선수를 따라 코스를 돌면 티 샷부터 아이언, 퍼팅까지 모든 플레이를 지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승 조를 따라 돌 경우는 막판으로 갈수록 피 말리는 접전을 지켜 보며 최종 우승자를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페어웨이를 직선으로 질러 갈 수 있는 선수들과 달리 홀 주변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하다. 특히 뉴서울CC 북코스처럼 오르막 내리막이 좀 있는 코스는 18홀을 다 따라 돌기가 힘겨울 수 있다. 특정한 장소에 자리를 잡고 앉는 방법은 그에 비해 힘이 들지는 않는다. 시원한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아 가족 나들이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지나가는 선수들 대부분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로 그린 옆에 자리를 잡기 때문에 퍼팅 하는 모습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퍼팅 스타일을 꼼꼼하게 관람할 경우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퍼팅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갤러리로 나설 계획이면 스스로 라운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복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즉, 골프화나 운동화를 신어야 하며 혹시 비나 바람 때문에 체온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우산이나 가벼운 점퍼 등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대회 코스가 어떻게 조성돼 있는지, 즉 길이 어떻게 나 있으며 코스 중간에서 클럽하우스로 돌아 올 수 있는지, 화장실은 어디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책자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 눈 앞의 선수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려면 출발 시간표를 챙겨 캐디 복에 쓰인 선수 이름을 대조해 보는 것이 좋다. 대회 안내 책자와 출발 시간표는 대회장 입구에 준비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 앞에 준비되는 대형 리더보드를 통해 우승 조가 누구이며 몇 번 홀까지 플레이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갤러리로 골프대회를 관람할 때는 자신의 행동 하나 말 한 마디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만 한다. 갤러리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휴대폰과 카메라. 중요한 퍼팅을 해야 하는 순간 울려대는 휴대폰이나 카메라 셔터 소리는 선수들 뿐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는 다른 갤러리들의 기분까지 상하게 한다. 휴대폰은 반드시 진동으로 하거나 끄고 선수들이 스윙하는 동안은 사진을 찍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을 동반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은 아이들의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선수가 티샷을 하거나 퍼팅을 할 때는 어린 아이들의 움직임을 통제해야 한다. ‘그린에서 먼 곳인데 어떠냐’는 식의 배짱은 금물. 조용한 코스에서는 먼 곳의 소음도 크게 들릴 수 있다. 이동할 때는 반드시 선수가 우선 지나가도록 배려해야 한다. 외국 대회에서는 선수를 최우선으로 철저하게 갤러리들을 통제한다. 이번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에서도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부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지만 갤러리들이 자발적으로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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