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KOTRA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은 5일까지 열리며 구매력이 큰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 122개사를 포함해 총 37개국에서 220여 개사와 바이어 인천지역 34개사를 비롯한 국내기업 141개사와 1대1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지엠(GM), 독일의 볼프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콘티넨탈, 보쉬, 마그나 등 대형 벤더기업, 어드벤스 오토 파츠, 다콤사 등 대형 유통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세계 3위 완성차 제조업체이며 한국기업 300개사 이상이 직납하고 있는 지엠(GM)은 올해 엔진 및 파워트레인, 차체부품의 소싱을 희망하고 있다. 세계 3위 오일펌프 생산업체인 스텍폴은 아시아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현지 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남미 최대 애프터 마켓 자동차부품 유통업체인 멕시코의 다콤사는 사장을 포함한 다수의 경영진이 참가해 한국 협력업체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볼프스바겐은 신임 한국구매사무소장을 비롯한 독일 본사, 중국법인 구매 담당자 10여 명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의 상담을 병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1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