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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기업경기, 내수 힘입어 소폭 개선 전망

◇종합경기BSI(전망)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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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10월 체감 경기는 내수회복에 힘입어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과 중국발 해외 경기 불안 요소를 감안하면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9일 발표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1.2를 기록, 기준선 100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대기업들이 미국 금리 동결, 환율 상승 등이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국경절(10월1일~10월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21만여 여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인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추석이 9월에 자리하면서 10월 조업일 수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중국 경기 불안, 수출 감소 지속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경기 선행진수라 할 수 있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으로 6년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절적으로 10월 BSI가 100을 웃도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경기판단에 고려해야 할 요소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금번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1.2로 7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으나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3.7), 채산성(102.0)은 긍정적으로, 투자(100.0)는 보합, 수출(97.3), 자금사정(98.2), 재고(101.8), 고용(99.2)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한편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6.1로 5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고용(100.4)을 제외한 내수(98.6), 수출(96.1), 투자(98.8), 자금사정(97.3), 재고(102.9), 채산성(95.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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