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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n세대 잡기경쟁 '불꽃'

화장품업계, n세대 잡기경쟁 '불꽃' 화장품 업체들의 n세대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보령 메디앙스, 존슨앤존슨, 한불 화장품 등 화장품 업체들이 10대 전용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는 한편 이벤트 등을 통한 이름 알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청소년 화장품 시장이 지난해 약 1,500억원에서 올해 약 3,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는 등 시장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품 시장은 경기변동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아 요즘 같은 불황기에 오히려 안정적일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제일제당에서 지난해 말 선보인 청소년 전용 브랜드 '에퓨'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에퓨'는 이번 시즌 기초 화장품 외에도 '톡톡 파우더', '립글로스' 등 청소년들도 사용할 수 있는 색조 화장품을 새로 선보이는 등 제품 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클린앤클리어'로 오랫동안 청소년 화장품 시장에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온 존슨앤 존슨 역시 이번 하반기에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기초 4종 세트를 출시했다. 존슨앤 존슨은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빈병과 신제품을 교환해 주는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선상이벤트,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령 메디앙스의 '지에닉'은 인기가수 '보아'를 새모델로 영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한불 화장품의 청소년 전용 브랜드 'H.O.T'역시 가수 HOT를 내세워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고정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제일제당 홍보팀 김태성 과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즉각적인 효과를 볼수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인기가수 등의 연예인들을 내세운 광고 등은 팬들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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