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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여파 경내 낙찰률 '뚝'

지난달 26.4% 그쳐

경기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법원 경매에 부쳐진 경매물건(부동산 및 동산)의 낙찰가격과 낙찰률이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법원에 따르면 전국 법원의 부동산 및 동산(자동차ㆍ중기)의 경매건수는 지난해 7월 1만9,435건에서 12월 2만8,664건으로 약 9,000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각건수(낙찰건수)는 6,150건에서 7,570건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경매 매각률(낙착률)은 31.6%(7월)에서 26.4%(12월)로 떨어졌다. 감정평가액 대비 실제 매각가(낙찰가)의 비율인 매각가율도 이 기간 74.9%에서 63.6%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경매물건별로는 아파트, 대지, 단독ㆍ다가구주택의 매각가율이 평균 80%선에 그쳤으며 상가ㆍ오피스텔은 60%에도 못 미쳤다. 반면 일부 임야의 매각가율은 120%를 넘어서 감정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지난해 10월20일 선보인 법원경매정보시스템의 가입자 수가 80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8만1,300여명(81%)으로 여성(1만8,600여명)을 압도했고 연령별로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대(35%), 40대(37%)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일평균 접속자 수는 14만명으로 부동산물건 상세검색, 부동산사건 상세조회, 사진보기, 부동산물건 상세조회 기능이 가장 많이 조회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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