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락앤락, “2분기 실적회복 기대감 커져”-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1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원(전일종가 3만7,650원)을 유지했다.

락앤락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356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1.2%, 16.2% 늘어난 수치다.

이정인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영업이익이 비록 기대에 못 미치지만 1분기 수익성 부진에서 탈출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5월부터 플라스틱과 아웃도어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중국 내 전 제품에 대한 판매가 인상이 예정돼 있어 2분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매출의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매출은 성수기 진입과 홈쇼핑 채널 다각화로 전기에 비해 51.5% 성장하면서 1분기 내수실적 둔화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지난 3월부터는 수수료율 조건이 좋은 다른 홈쇼핑 채널들의 판매비중을 확대하면서 홈쇼핑채널 매출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회복 기대감이 주가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동남아 성장스토리, 중국의 필수소비재 수요증가 기대감 등이 추가상승을 뒷받침해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