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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내년 풀시드 '최후도전'
입력2000-11-02 00:00:00
수정
2000.11.02 00:00:00
김진영 기자
최경주 내년 풀시드 '최후도전'
최경주(30ㆍ슈페리어ㆍ스팔딩)가 내년도 풀시권 획득을 위해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최경주는 3일 새벽 3시21분(한국시간) ) 미국 미시시피주 메디슨의 애넌데일 골프클럽(파72ㆍ7,199야드)에서 서던 팜 뷰로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 1라운드를 시작한다.
동반자는 스티브 하트와 제프 프리먼.
최근 5주 연속 컷오프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앞서 “샷 감각이나 컨디션은 매우 좋은 상태”라며 “욕심 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금랭킹 136위를 기록중인 최경주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톱 5에 들어야만 상금랭킹 125위권에 진입,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등을 비롯한 정상급 골퍼들이 같은 기간 중에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거 불참하기 때문에 최경주의 상위권 진입 가능성은 다른 대회 때보다 높은 편이다.
우승상금만 90만달러에 달하는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은 역시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골프클럽(파70ㆍ6,980야드)에서 개막되며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필 미켈슨, 예스퍼 파네빅 등 상위랭킹 29명의 선수만이 참가한다.
한편 최경주 프로는 이번 서던 팜 뷰로클래식대회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올라 8일 미국으로 떠난지 1년여만에 돌아온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입력시간 2000/11/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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