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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노키아, 1ㆍ4분기 영업손실 14억유로

노키아는 19일(현지시간) 지난 1ㆍ4분기 14억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억 3,900만유로 영업이익에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액은 9억 2,9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3억 4,400만유로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나 줄어든 74억유로를 기록했다.

1ㆍ4분기 노키아의 휴대폰 기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줄어들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70%나 감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휴대폰 기기 판매를 총괄해 온 콜린 자일스 수석부사장 교체를 포함한 인적쇄신 및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노키아의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우리는 지속적이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항해하고 있다"며 "지난 해 우리는 새로운 전략으로 보다 큰 진전을 이뤘으나 우리는 예상했던 것 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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