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전자, 전자 및 정보통신 B2B사업 컨소시엄 참여

LG전자, 전자 및 정보통신 B2B사업 컨소시엄 참여오프라인의 숙적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을 놓고 격돌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컴퓨터업체인 IBM, 에릭슨, 노키아, 모토롤라 등 10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 및 정보통신을 전문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벤처기업 「E2OPEN닷컴」을 설립하기로 했다. E2OPEN닷컴은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주축이 돼 초기 자본금 2억달러를 조성, 오는 7월 중순부터 반도체, 조립부품, 제조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E2OPEN닷컴은 삼성전자, 휴렛팩커드, 콤팩 등이 선수를 친 컴퓨터 및 정보통신부품 B2B포털서비스를 타겟으로 삼고 있어 국내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전자상거래는 유통 및 관리 각 부문에서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전자 및 정보통신분야에서 경쟁적인 글로벌 컨소시엄이 맺어짐에 따라 가격인하 경합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가절감의 효과만큼 적정 마진율 하락 압박도 거세질 것이란 얘기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전자 및 정보통신 B2B 포털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면 전자 계열사들의 원부자재 조달등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별 기업단위의 경쟁력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E2OPEN닷컴의 사업 방향 및 지분구조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내달초께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 자본금 조성은 모건스텐리 딘 위터가 주관하며 사업모델 및 기반기술은 IBM이 제공하기로 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20:47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