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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유리젠트증권 고창곤사장

『1인당 생산성 향상과 함께 지점영업보다는 본점영업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거래고객과 직원, 주주 모두에게 비중을 두는 경영을 해나가겠다.』지난 7일 38세의 젊은 나이에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라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유리젠트증권 고창곤(高昌坤·38) 대표이사 사장. 「샐러리맨 신화」를 일군 高 사장은 『적은 인원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는 데 경영의 주안점을 두겠다』면서 『이를 위해 채권·선물팀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업무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본점영업 강화에 대해 『경쟁사들은 지점과 본점 영업비율이 7대3, 또는 8대2에 달하지만 대유리젠트는 반대로 3대7 수준이다』며 『현재와 같은 활황장세에서는 지점 확장이 별 문제가 없지만 장이 나빠질 경우엔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점을 설립하더라도 법이 허용하면 독립채산제로 운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高사장은 『합작사인 영국 리젠트 퍼시픽 그룹이 투신사를 비롯해 보험·은행 등의 신설 또는 인수를 추진중인 데 대유리젠트증권도 지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대유리젠트증권은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단독 또는 외국과의 합작으로 차별화된 사이버증권사 설립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高사장은 국내 증시에 대해 『단기과열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다』면서 『3~4년내에 2,000포인트 도달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은 데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좋은 투자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高사장은 너무 젊어 회사경영에 어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대유리젠트의 문화가 배타적이지는 않았다』며 『합리적으로 경영하면 임직원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高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 미주리대 경영학 석사(MBA)를 거친 정통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리젠트 퍼시픽 그룹의 한국담당 펀드매니저로 홍콩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3월 대유리젠트증권의 고문으로 들어와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한 후 사장직에 올랐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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