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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육아 시대 반영SBS ‘오마베’임하룡, 손녀에게 밥 대신 짜장라면

10월 31일 11시 15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



SBS는 황혼 육아 시대를 반영한 파일럿 프로그램 ‘오! 마이베이베(이하 오마베)’를‘자기야’의 방송시간인 밤 11시15분에 1회분을 편성했다고 18일 전했다.

SBS는 또 파일럿 프로그램 ‘오바메’의 추후 시청자 반응을 살핀 후 ‘자기야’의 방송 시간대가 아닌 다른 시간대에 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방송 예정인 ‘오마베’에는 탤런트 임하룡이 손녀를 돌보는 이야기가 담긴다.



최근 경기도 부천의 ‘오마베’ 촬영장을 찾은 임하룡의 아들 임영식(33)은 제작진에게 “아버지가 제 딸을 돌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 이유를 묻자, “잠깐 보는 것과 며칠 동안 계속해서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처음에는 아버지도 자신 있어 하셨다. 하지만, 며칠 뒤에 보니, 아버지가 소현이(6세)에게 ‘라면 수프가 몸에 안 좋다’며 기름만 넣은 자장 라면을 먹이고 계시더라” 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고충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임하룡은 “절대로 힘들지 않았다. 평소 오 분 거리에 살면서 자주 보는데 뭐가 힘들었겠냐.”고 잡아떼며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황혼 육아 시대라는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오마베’는 아빠, 엄마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며 겪는 일상들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관찰카메라로 담는 신개념 '리얼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현식과 임하룡의 가족이 출연하는 ‘오마베’는 오는 10월 31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시청자의 곁을 찾아가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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