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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경기둔화 대응 양적완화 재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난 3월 이후 중단했던 ‘양적완화’를 재개했다.

10일(현지시간) 연준은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서 “물가 안정 하에서의 경제 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는 연준의 보유 증권을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관채와 MBS에서 발생하는 금액을 장기 국채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MBS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연준은 기존에 MBS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시장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해 장기국채매입을 선택했다. 연준이 보유 모기지증권의 만기도래분으로 국채 매입에 재투자할 경우 흡수되는 유동성을 다시 시중에 풀어놓는 형식이기 때문에 전체 유동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연준은 최근 몇달간에 걸쳐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금리도 종전과 같이 제로 수준으로 동결하고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FOMC는 “기업의 생산과 고용 부문에서 경기회복세가 최근 몇달간 느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미흡한 경기회복세가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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