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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가지수 1,160∼1,270선"

삼성증권은 11월에는 종합주가지수가 1,160선을지지선으로 1,27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26일 `11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조정장세를 보인 10월과달리 11월에는 연말 랠리를 재가동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현석 연구위원은 "10월에 나타난 외국인 매도는 위험관리를 고려한 불가피한비중축소였다"면서 "올들어 외국인 매매가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도전략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8월 이후 순매도 금액이 4조5천억원에 달하고, 다수의 외국인이 우려했던 `너무 앞서 나간 주가'도 조정을 통해 해소된 만큼 매도 정점은 통과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지속한다고 전제하더라도 총체적인 수급여건은 중립이상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10월들어 하루 평균 1천966억원에 달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금과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면 외국인 매도를 충분히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위원은 "고위험-고수익 국면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동반 상승보다는선별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금융, IT(정보기술),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선별적인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특히 IT 업종의 경우 공급과잉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고 이익성장에 대한기대가 유효하며, 외국인 보유비중이 크게 축소된 점이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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