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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예멘 대통령 퇴진 임박

33년 동안 장기집권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23일 권력이양을 골자로 하는 걸프협력회의(GCC) 중재안에 서명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했다. 살레 대통령이 권력 이양안에 최종 서명할 경우 올해 초 시작된 아랍 민주화 시위 이후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에 이서 4번째 독재자가 물러나게 된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살레 대통령이 사우디 정부 초청을 받아 예멘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GCC중재안과 유엔 이행방안에 서명하기 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살레 대통령은 중재안에 서명을 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망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GCC 중재안에 따르면 살레 대통령은 검찰 기소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부통령에게 모든 헌법적 권한을 즉각 이양한다. 앞서 예멘 반정부 시위대를 대표하는 야권은 지난 4월 이 중재안에 서명한 바 있다. 살레 대통령 지금까지 수 차례 권력이양안에 서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계속 지켜지지 않아 예멘 국민들의 반발을 샀다. 예멘에서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독재 정권 퇴진요구 시위로 지금까지 1,50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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