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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경영권 변동 잦으면 퇴출신호

시장퇴출 기업들 대부분이 경영권 변동이나 최대주주와의 자금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코스닥위원회가 지난해와 올해 퇴출된 32개사를 조사한 결과, 70%에 달하는 22개사가 최대주주나 대표이사가 변경된 것으로 집계됐다. 2회 이상 바뀐 곳도 14개, 3회 이상 바뀐 곳도 7개에 달해 잦은 지배구조 변동이 퇴출 위험신호 1순위로 꼽혔다. 또 전체의 절반이 넘는 18개사는 최대주주 대여금ㆍ가지급금 등 특수관계인과의 자금거래로 인해 회사 자금이 외부로 빠져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조휘식 코스닥위원회 등록관리팀장은 “사업성이 악화된 기업보다 건전성이나 투명성 등 내부통제가 결여된 기업이 퇴출된 경우가 많다”며 “내년부터는 최저주가 요건도 액면가의 40%로 높아지고, 경상손실과 낮은 시가총액 등도 퇴출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관련종목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퇴출된 기업은 18개로 지난해 14개에 비해 28% 늘었고, 이중 감사의견으로 인한 퇴출(8개)과 최종부도로 인한 퇴출(5개)이 많았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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