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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투명사회협약 실천에 총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사회공헌위원회와 기업윤리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이날 출범한 투명사회협약 실천에 재계의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재계의 현안을 다루기 위한 신설 위원회 조직으로 ▦자원개발 ▦기업지배구조 개선 ▦부품소재 ▦FTA 등 4개를 선정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오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4월 월례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순방하는 독일과 터키에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 ‘한ㆍ독 비즈니스포럼’ 등을 갖고 상호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밖에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물품과 인력ㆍ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이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을 초청, 간친회를 갖고 서해안 관광레저도시 추진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강신호 회장과 조건호 상근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14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각각 해외출장과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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