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업참여 차주들 ‘우울한 추석’
입력2003-09-05 00:00:00
수정
2003.09.05 00:00:00
홍준석 기자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16일 동안 파업에 참가한 차주들은 미 가담자에 비해 1,000만원 안팎의 금전적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보름간 수입이 없었던 게 타격이 가장 컸다. 40톤 컨테이너 차주를 기준으로 서울부터 부산까지 편도로 갈 경우 평소 운임비는 40~45만원 가량. 하지만 이번 파업으로 차량이 부족해 운임비가 평균 2배로 뛰었고, 많게는 100~140만원까지 폭등했다는 게 운송사측 설명이다. 따라서 파업기간동안 8~10번만 운행했다면 적어도 1,000만원 정도는 족히 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정부가 면제해준 고속도로 통행료(서울~부산 왕복 6만여원) 10일치 60만원, 올해부터 지원해주는 1년치 유가보조금(분기 20여만원) 80~100만원까지 고려하면 화물차주는 파업 가담으로 인해 1,000~1,500만원의 수입 기회를 놓쳤다는 얘기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