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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일본 방문 성공 기대"

金大中대통령은 30일 "내달 나의 일본 방문이 한국과 일본 양국 사이에 더 이상 갈등이 없도록 과거를 청산하고 진정한 이해와 협력을 이루는 21세기 진입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마음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주한 일본언론사 특파원 27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도 양국 관계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열의를 갖고있는 것으로 아는 만큼 나의 일본 방문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일에선 일본 지도자들을 많이 만나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함으로써 한.일 양국이 충분한 이해와 협력으로 새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나의 충정을 일본국민의 대표인 의회 연설을 통해서도 솔직하고 성실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金대통령은 "일본천황이 한국민의 따뜻한 환영속에 방한하는 때가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서 "양국간 문화교류가 새롭게 시작돼 일본문화가 단계적으로 한국에 진출할 수 있게 오부치총리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한.일 양국 국민이 이번 기회만은 양국 관계가 새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인 것으로 안다"며 "성심을 다하고 친구로서 솔직하게 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일본에서 나는 할 얘기를 당당히 하고 일본의 좋은 점도 솔직히 얘기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마음을 연 마음의 친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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