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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큰형님' 역할 나선 브라질

아르헨과 내주 18억弗 통화스와프 협정<br>우루과이 등 남미에 금융지원 확대키로

브릭스(Brics) 국가중 하나인 브라질이 남미의 '형뻘' 역할에 나섰다. 현지 EFE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다음 주 중 18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과 아마도 보우도우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오는 23~24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담 기간 중 협정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월부터 통화스와프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열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최종 합의했다. 앞서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과 브라질 중앙은행 간에 맺어진 통화스와프협정과 마찬가지 방식이 아르헨티나 등과도 체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브라질 사이에는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체결돼 있는 상태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외에 우루과이와도 협정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행하는 채권 100억달러 어치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1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남미 국가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중국산 제품 수입을 늘린다는 조건 아래 중국과도 이미 10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받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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