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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동문회는 2014년 ‘자랑스런 동문상’에 박성욱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신승호 강원대학교 총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최문기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2015년 KAIST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신소재공학과 석사 82학번인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물리학과 석사 79학번·박사 87학번인 신승호 강원대 총장은 광 정보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와 인력양성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강원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실천적 지식을 탐구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모델을 만들어 왔다.
화학과 석사 75학번인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은 분리막 분야의 선구자로 국내 분리막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공학과 76학번으로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인 최문기 교수는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의 연구개발을 이끈 연구자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운영한 경영자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ICT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창조경제 정책의 중추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장관을 맡아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바 있다.
‘자랑스런 동문상’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KAIST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KAIST 총동문회가 1992년부터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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