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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투싼' 공개… 소형 SUV 시장 '기적' 쓴다

현대차 자존심 건 신개념 SUV… "한해 57만대 팔 것"

7단 DCT 탑재 연비 향상… 초고장력 강판 51%로 확대

가격 2340만~2920만원… 티볼리·QM3·티구안과 격돌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올 뉴 투싼'의 신차발표회에서 곽진(가운데) 현대차 부사장과 모델들이 이날 처음 선보인 3세대 투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욱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히 바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투싼'을 처음 공개했다.

'고성능·고연비·친환경'을 내세운 3세대 투싼은 리터당 최대 15.6㎞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올 뉴 투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를 만들기 위해 44개월 동안 개발한 야심작이다.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 국내 소형 SUV는 물론 폭스바겐의 티구안 등 국내외 동급 차종을 겨냥했다.

'올 뉴 투싼'에는 유로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과 U2 1.7 디젤 엔진 등 총 두 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특히 다운사이징 U2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정차 중 엔진이 일시 정지되고 출발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려 공회전을 제한하는 장치인 고급형 ISG 시스템을 2WD 모델에 기본 탑재해 높은 연비 효율성을 구현하고 정차시 소음을 줄였다. 일반 강판과 비교해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두배 가량 높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기존 모델에 비해 48ℓ 증가한 513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통해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접수에서도 전체 고객 중 40%가 젊은층으로 조사돼 2030세대가 새로운 구매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체험은 물론 카셰어링 연계 무인 시승 프로그램, 여성고객 대상 '드라이빙 스쿨'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투싼'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국내 4만2,000대, 글로벌 연평균 57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올 뉴 투싼은 충돌 안전성, 동력성능, 정숙성 등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역량 집중했다"며 "제네시스·쏘나타처럼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면서 신기술과 안전·편의사항 측면에서 차급 경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SUV"라고 소개했다.

한편 '올 뉴 투싼'의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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