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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에비앙과 생수시장 진출

롯데칠성음료가 세계적인 생수 브랜드 ‘에비앙(evian)’과 손을 잡고 빠르게 성장하는 생수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칠성음료와 프랑스 에비앙사는 최근 롯데칠성이 자사 유통망을 활용해 에비앙 생수를 국내에서 독점 유통시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백화점과 편의점 중심으로만 유통돼 국내 소비자들이접하기 힘들었던 에비앙 생수가 할인점과 소형 마켓에서까지 팔리게 됐다. 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한 에비앙은 현재 국내 수입 생수시장의 85%를 차지 하고 있지만, 수입 생수시장 자체가 비싼 가격과 유통망의 한계 등으로 인 해 전체 시장의 1%에 불과해 매출 자체는 미미한 상황. 현재 국내 생수 시 장규모는 2,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인해 롯데칠성의 촘촘한 전국 유통망을 타게 되는 것은 물론, 할인점 진출로 유통마진이 개선돼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볼 수 있어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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