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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빛낸 금융상품] KDB산업은행 '다이렉트뱅킹'

점포 개설·운영 비용 아껴 고객에 금리로 보답



KDB산업은행의 다이렉트뱅킹은 은행이라는 떠오르는 영업창구를 배제한다는 역발상으로 국내 금융가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점포개설ㆍ운영비용을 절감해 저금리 속에서도 고객에게 최대 3.8%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다이렉트뱅킹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예금계좌를 개설한 뒤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자동화기기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금융서비스. 점포망 부족으로 개인예수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산업은행의 다이텍트뱅킹을 통해 그 동안의 약점을 단번에 강점으로 전환시켰다.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11월까지 총 6조원 이상의 예수금을 확보했으니 역발상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하이어카운트(HiAccount)는 KDB다이렉트의 핵심 상품이다. 수시입출금식 요구불 계좌이지만 정기예금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3.2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산업은행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 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준다.

물론 다른 은행에서도 고금리 수시입출금 예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카드실적 혹은 예치기간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반면 이 상품은 고객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3.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국내 모든 예금 중 가히 최고 금리라고 부를 수 있다.

하이어카운트 외에도 다이렉트뱅킹은 하이정기예금, 하이자유적금 등 뛰어난 관련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정기예금은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1년 만기로만 설정가능하고 창구가입 정기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 3.8%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하이자유적금은 월복리형 적금상품으로 목돈 모으기에 가장 적합하다. 월 납입가능금액이 턱없이 작은 타행 월복리 적금상품과 달리 월 최대 불입한도가 300만원에 이른다. 만기설정은 1ㆍ2ㆍ3년 모두 가능하며 현재금리는 1년 만기기준으로 3.67%다. 자동이체를 걸어놓으면 우대금리 0.1%포함해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7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DB다이렉트 상품라인업인 하이어카운트, 하이정기예금, 하이자유적금을 두루 활용한다면 단기자금운용과 장기여유자금운용, 적립식 목돈 만들기까지 KDB다이렉트뱅킹 하나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다이렉트뱅킹은 안정성과 정직성을 갖춘 단순하고 간결한 상품체계"라며 "각종 수수료를 조건없이 면제하거나 찾아가는 서비스 구현 등을 통해 시중은행들이 지배하고 있는 개인금융시장에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개설·거래… 영업점 방문 안해도 돼



'고객은 높은 금리를 받고, KDB는 고객을 얻는다'

KDB다이렉트 상품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는 정직한 금리라는 진정성에 출발한다. KDB산업은행은 고객과 함께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금융서비스 모델 창출을 목표 아래 점포 개설비용 일부를 고객에게 높은 금리로 제공하는 전략을 택했다.

KDB다이렉트 서비스의 또다른 인기비결은 편리함에 있다. 고객이 원하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가 전혀 없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없이 은행 홈페이지(www.KDB.co.kr)에서 기본계좌를 신청하면 은행직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본인실명확인을 마친 뒤 OTP생성기, 현금카드를 직접 교부해준다.

KDB다이렉트팀 관계자는 "이용의 편리성과 타행에서 찾기 힘든 높은 금리상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다이텍트뱅킹의 최대 강점"이라며 "국내 금융사에 의미 있는 새로운 시작으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B산업은행은 개인금융 100만명 고객확보의 최첨병으로 다이렉트뱅킹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조직을 KDB다이렉트센터로 확대하는 한편 실명확인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넓혀가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비용·고금리·저마진·대량판매·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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