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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더 재테크] 정세균 국민회의 의원
입력1999-08-03 00:00:00
수정
1999.08.03 00:00:00
장덕수 기자
정세균(49)국민회의 제3정책조정위원장은 3일 실물경제 전문 의원답게 외환·경제위기 극복에 이어 21세기 국민복지경제 구현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집권당 정책포부를 피력했다.국회 재경위 소속인 丁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의식주와 교육, 의료제공등 복지정책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정부에게 있고 국민과 정부는 이를 위해 IMF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과 현실, 근로와 복지의 조화를 통한 21세기 신국가주의를 주창한 丁위원장은 생활경제와 재테크에 대한 노하우도 독특하다.
丁위원장은 후원금의 경우 지난 4년여동안 의원들중 상위 10위권에 속한다.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말 후원회에서 2억3,000여만원이 모금돼 중진급 의원수준의 후원금에 대해 丁위원장은 『숨길 일이 아니다. 의원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서 후원금이 많이 들어왔다면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일을 많이 하면 그만큼 돈이 듭다. 합법적이고 공개적으로 의정활동비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경제통으로 알려진 丁의원은 후원금을 포함한 정치자금 관리방법과 관련, 『장단기 자금으로 나눠 시중은행과 투신, 증권사에 분산투자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략 5,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丁의원은 청개구리 투자기법에 의존하고있다.
진솔한 성품을 지닌 丁의원은 『IMF 위기로 주가가 바닥칠때 여유 돈을 끌어모아 주식을 샀다』며 『특히 기본적인 국가경제에 신뢰 속에 주가가 곤두박질 칠때 우량주 중심으로 사서 증시활황으로 주가가 치솟을때 팔았다』고 설명했다. 丁의원은 이어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를 기업내용과 주식흐름을 감안해 잘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진안·무주·장수 3개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丁의원은 각 지역별 특화발전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우선 진안은 관광개발, 무주는 식수댐 건설, 장수는 논개 생가 복원 사업을 통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丁의원은 전주신흥고와 고대 법대를 나와 美 페퍼다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연청 중앙회장과 대양장학회 이사장, 김대중 총재 특보, 국회 재경위 간사, 원내 수석부총무, 노사정위 간사위원을 역임했다. 丁의원은 장애인 사격연맹회장과 총재특별보좌역, 농업인및 도시영세민대책특위원, 국정조사위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정치력과 전문능력을 고루 갖춘 丁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정부 각료로 입각하거나 비중있는 당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장덕수 기자 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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