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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생명 6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기업가치 실사 마무리… 국내외 5곳 인수전 접점찾기 쉽지않을듯

SK네트웍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매각이 추진중인 SK생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는 6월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험사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왓슨와이어트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온 SK생명에 대한 기업가치 실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대주주인 SK네트웍스와 채권단이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실사 결과가 당초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고 SK생명에 대한 해외 보험사들의 평가가 좋아 곧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작업을 다음달 안으로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미국의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 캐나다 메뉴라이프 등 외국계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SK생명에 대해 인수의사를 밝힌 금융기관은 대략 10여 곳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5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생명은 이미 실사결과를 입찰의사를 보인 금융회사들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그룹 측과 원매자들이 예상하는 매각대금의 차이가 너무 커 이에 대한 절충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SK그룹 측은 매각대금이 최고 3,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보험업계에서는 매각대금을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어 양측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네트웍스 구조조정을 위해 SK생명과 함께 매각이 추진되던 워커힐호텔의 경우 실사작업이 끝나지 않아 매각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당초 5월말까지 끝날 것으로 보였던 워커힐호텔 실사결과가 6월이 돼야 나올 것 같다”며 “매각일정이 1~2개월 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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