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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라인 국내 직접피해 없을것"

2년전부터 모노라인 채권보증 이용 전무

미국 채권보증사(모노라인)들의 부실이 표면화되면서 신용등급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6년 이후 모노라인의 채권보증을 이용한 사례가 전혀 없어 직접적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7일 ‘미 채권보증사 부실 심화 및 금융시장 영향’ 분석보고서에서 채권보증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은 보증을 받은 다른 모든 채권 신용등급의 동반 하락을 초래해 투자자들의 평가 손실 증가 및 보유 기준 미달에 따른 기관투자가의 보유채권 처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 차입자들은 2005년 국제신용평가사들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가 한국계 발행 무보증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최고인 AAA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한 후 채권보증사의 보증을 아예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미국 채권보증사들의 보증을 받아 해외에 매각했던 우리나라의 채권 2종에 대해 미국 시중 은행들이 1월 중순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 한국 채권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검토 결과 부실이 심화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 1월 하순에 지정을 해제하기도 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인우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다만 앞으로 국내 공공 및 국책사업과 관련해 초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할 때 채권보증사를 고르기가 까다로워지고 보증수수료 부담도 다소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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