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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나는 이중섭이다 外




천재 화가의 발자취를 따라서

■ 나는 이중섭이다(김용범 지음, 다시 펴냄)=이중섭 위작을 그리는 화가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소설. 저자는 이중섭의 삶과 위작작가의 삶을 교차 비교하며 위작작가가 그리는 또 다른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중섭과 친분이 있었던 시인 구상과 최광림씨 등의 인터뷰와 많은 자료를 토대로 해 생동감이 넘친다. 저자는 “위작의 제작과 유통과정은 소설적 도구일 뿐”이라며 “탐욕스런 컬렉터들과 중개업자의 요구 및 수요에 의해 끊임없이 위작이 생산되고 유통되며 이중섭의 명예와 예술적 감성을 모독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힌다. 프랑스 전원에서의 아버지 기억

■ 장 지오노, 나의 아빠(알린 지오노 지음, 하늘고래 펴냄)=지붕위의 기병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1895~1970)의 맏딸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린 동화 같은 이야기. 전원 작가로 알려진 장 지오노는 자연 앞에 선 인간의 고뇌와 매혹을 수려하게 그려낸 평화주의자였다. 알린은 프랑스 남부 오트 프로방스 지방의 마노스크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아버지 장 지오노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활달하고 정감 어린 문체로 써 내렸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동화

■ 클래식 음악 동화(마를렌 조베르 지음, 비룡소 펴냄)=프랑스 배우 마를렌 조베르가 기획, 집필, 낭독해 프랑스 유아, 어린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리즈.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에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클래식 음악을 곁들였다. ‘베토벤 음악과 친해지는 동화-마녀 선생님과 달빛 소나타’, ‘모차르트 음악과 친해지는 동화-빅토르 아저씨의 비밀’, ‘바흐 음악과 친해지는 동화-엉터리 마녀들의 음악 대소동’, ‘비발디 음악과 친해지는 동화-아주 특별한 생일 선물’로 시리즈가 구성됐다. 쇼팽, 라벨, 차이코프스키 음악이 담긴 동화들도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에서 배우는 경제이야기

■ 책에게 경제를 묻다(로버트 A 브로어 지음, 해바라기 펴냄)=19편의 문학 작품 속에 숨겨진 경영원칙을 통해 오늘날 경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혜를 들려준다. 소비자로 하여금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도록 설득해 내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글렌게리 글렌로스’, 환상의 이미지가 갖고 있는 진정한 힘을 보여주는 ‘지금 우리가 사는 법’, 조직 내 자아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일즈맨의 죽음’ 등 이 책에 소개된 문학작품은 현실 세계에서 있을 법한 비즈니스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영문학 교수 출신인 브로어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문학과 비즈니스라는 두 주제를 탁월하게 결합시키는 데 성공했다. 사고력 창의력을 키워주는 일기장

■ 호기심 다이어리 1~3(정동욱 지음, MJ 미디어 펴냄)=노벨상 수상자들은 대체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 했다고 한다. 그림은 문자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시각은 지각을 얻는데 창문의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창의력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을 소개하고있다. 남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숨은 변수를 찾아 내거나 기존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나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특별한 생각만이 성공의 문턱을 넘게 한다.

■ 평범한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생각(자운영 지음, 세시 펴냄)=맥도날드 기업은 모든 점포의 카운터 높이를 72cm로 고정해 놓았다. 이 높이가 고객들이 돈을 꺼내기에 가장 편안한 높이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문을 하면 점원은 3초후에 반드시 ‘콜라는요?’하고 묻는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마련이라고 한다. 고객의 심리를 철저히 이용한 맥도날드의 상술이다. 이 책은 성공한 기업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경영 비법을 생생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조금 다른 생각이 이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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