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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율 다시 오름세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신용카드사들의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은행계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6%로 3월의 12%에 비해 0.6%포인트 올라갔다. 또 1일 이상 연체율은 16%로 3월의 15.2%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삼성ㆍLG 등 전업계 카드사들의 4월 연체율은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3월보다 다소 올라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업계 카드사의 연체율은 3월 9.8%로 1년 만에 처음으로 0.6%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3월 중 연체율이 내려간 것은 분기 결산을 앞두고 채권추심을 강화한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연체율의 등락 추이는 5월 통계가 나와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최근 개정된 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전업계 카드사에 대해 오는 6월 말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0%가 넘고 적자를 기록하거나 조정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일 경우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 은행계 카드사에 대해서는 연체규모가 은행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불과해 큰 문제는 없으나 연체율이 증가세로 반전됨에 따라 적극적인 채권회수 등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도록 은행들에 지도하기로 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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