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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신업체 화웨이 '공격경영'

"3년내 세계선도사 도약"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앞으로 3년 안에 세계정상급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화웨이의 쑤지준 부회장은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22억달러를 기록했던 해외매출액을 2008년까지 100억달러로 늘릴 것”이라며 “통신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분야 컨설팅업체인 BDA에 따르면 2008년 전세계 유ㆍ무선 통신회사들의 장비수요는 1,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화웨이가 경영목표를 달성할 경우 노텔이나 루슨트 등 세계 굴지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무기로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럽과 미국시장 점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화웨이는 작년 12월 에릭슨을 제치고 네덜란드 이동통신업체 텔포트와 3세대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해 선진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화웨이는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 지사를 개설하고 스톡홀롬에는 R&D센터를 갖고 있으며 올해도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유럽담당 이사인 에드워드 덩은 “다음 목표는 미국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규모 회사 몇 개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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