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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日에 관광객 뺏길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예약취소 사태는 아직 빚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커 전담 국내 여행사들은 다만, 메르스 감염자가 더 발생할 경우 유커가 우리나라 방문을 기피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적 여행사를 통해 유커 유치를 전담하고 있는 여행사 대부분은 메르스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달 29일 이후 아직 예약취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여행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중 55%가량이 패키지 여행객인데 현재까지는 한국 관광상품 예약을 취소하는 중국인은 없다”며 “그러나 국내에서 메르스가 더욱 확산되면 우리나라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인이 한국 대신 일본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유커 전담 여행사인 B여행사에도 현재까지 예약을 취소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현지 여행사에는 메르스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 대신 제주도로 가는 여행상품이나 일본 관광상품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메르스 확산이 유커 전담 여행사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메르스 감염자가 더욱 늘어난다면 유커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치에 적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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