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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금고 매각 무산
입력2001-04-04 00:00:00
수정
2001.04.04 00:00:00
골드뱅크는 개인 원매자인 김흥주씨와의 골드금고 매각협상이 무산됐다고 4일 밝혔다.골드뱅크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흥주씨와 매각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다른 업체와 매각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코리아텐더 사업과 무관한 부문은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골드뱅크는 골드금고의 인수의사를 밝힌 김흥주씨가 골드금고 매각대금 최종입금 시한인 3월31일까지 매각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김흥주씨와 체결했던 주식매매 및 경영권 이전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저녁 늦게 공시했다.
이에 앞서 골드뱅크는 지난달 8일 김흥주씨와 골드금고 주식 276만407주(30.01%)를 주당 3985원(총 110억원)에 전량 매각키로하고 이에 대한 매매 및 경영권 이전계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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