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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노키아 잡겠다"

[줌인이사람] 이종범 삼성전자 카이로 지사장

"이집트서 노키아 잡겠다" [줌인이사람] 이종범 삼성전자 카이로 지사장 “내년에는 이집트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잡고 1위로 올라서겠습니다.” 이종범(사진ㆍ43) 삼성전자 카이로 지사장은 이집트 카이로서 열린 ‘ITU 텔레콤 아프리카 2004’ 전시장에서 “구매력있는 계층에 대한 세분화된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약 20%를 기록한 시장점유율을 올해 3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28개국 236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첨단 휴대폰 수십여 종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지사장은 “애니콜 휴대폰이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현지인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저가 휴대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1위 노키아보다 점유율은 뒤지지만 30만~40만원대 이상 고급 휴대폰 시장은 애니콜이 이미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인구 6,800만여 명의 이집트는 빈부격차가 심해 휴대폰 보급률이 아직 10%에도 못미치지만 아프리카 통신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 이집트 정부도 최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WLL 장비를 발주하고 초고속인터넷(DSL) 보급에도 적극 나서는 등 통신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현재 추진중인 DSL장비 공급협상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며 이집트 통신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TU 텔레콤 행사를 통해 이집트는 물론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통신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케냐 등 4곳에 지사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카이로(이집트)= 김문섭 기자 clooney@sed.co.kr 입력시간 : 2004-05-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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