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으로 교육받은 14세 소년이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IT전문 특화대학인 ICU는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전형 결과 공학부 일반학생 전형에 지원한 고병현군이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전형에는 37명 정원에 전국의 과학고 및 외국어고 등 특목고와 민족사관고 등 자립형 사립고 등에서 165명이 지원해 4.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연소 합격자인 고군은 지난 1993년 8월생으로 정규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에 불과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교 수학과정을 끝내고 초등학교 졸업 전에는 중학교 수학과정은 물론 고등학교 미적분 과정을 마스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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