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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세계 6위 휴대폰社 도약”

팬택계열이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바탕으로한 세계 6위권 휴대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성규 팬택사장은 18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최대의 휴대폰 유통체인 ACC(오디오박스 계열사) 인수와 2ㆍ4분기부터 본격화될 유럽시장 진출에 힘입어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2,000만대로 세계 6위권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사장은 유럽시장에 진출하지 않으면 글로벌 휴대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3~4개 유럽의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협의 중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빗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팬택계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국ㆍ독일ㆍ프랑스 등 서유럽 21개 사업자와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13개 사업자와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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