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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5일만에 상승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 보다 많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주요 종목들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56.16 포인트(0.56%) 오른 10,127.41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5일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9.44포인트(1.02%) 오른 1,932.36을, 대형주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6.80 포인트(0.59%) 상승한 1,152. 78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21억1천5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9억3천236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472개 종목(71%)이 상승한 반면 848개 종목(24%)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74(64%), 하락 989개(30%)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카콜라, 화이저, 존슨앤존슨 등 다우지수 구성 종목들과바이어컴, 메릴린치, 루슨트 테크놀로지, EMC 등 주요 종목들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나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7% 올라 상승폭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컸지만 가격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비를 제외한 핵심 PPI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미 노동부의 발표도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게 기여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유가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핵심PPI가 이같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인플레 우려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순익이 10억 달러(주당 42센트)로 지난해 동기(주당 46센트)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출은 4% 오른 52억7천만 달러로 월가의 전망치 517억 달러를 넘어섰다고발표한 코카콜라는 3.64% 상승했다. 또 분기 순익이 2억8천200만 달러(주당 6센트)로 전년 동기 6천800만 달러(주당2센트)보다 늘어났다고 밝힌 텔레콤 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주가도 11.02%나급등했다. 반면, 지난주 뉴욕 증시 급락의 원인 중 하나를 제공했던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4분기에 총 11억 달러(주당 1.95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뒤 0.17%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는 알코아(-0.81%), 홈디포(-0.68%), IBM(-1.74%) 등이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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