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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풍월주’ 정상윤 “좋은 공연 만들 수 있게 노력할 것”


“스텝들과 함께 (공연의) 밀도를 높이면서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22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뮤지컬 ‘풍월주’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정상윤이 이같이 말했다.

정상윤은 “2011년도 풍월주 리딩 공연에서도 ‘열’ 역할이었다”면서 “(리딩 공연 때) 김지현 배우와 함께 했는데, 본 공연도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배우들, 좋은 스텝들과 함께 즐거운 작업을 했다”며 “공연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 꽤나 긴 여정 가운데서 스텝들과 함께 (공연의) 밀도를 점점 높이면서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하겠다”며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각오를 전했다.



배우 정상윤은 전작 ‘쓰릴미’ ‘투모로우모닝’ ‘블랙메리포핀스’ ‘김종욱 찾기’ 등에서 안정된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스타다.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정상윤은 팬들 사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토로’와 닮았다 하여 ‘토로’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풍월주’는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인 ‘열’과 ‘사담’ 그리고 ‘열’의 마음까지 얻고 싶어했던 여왕 ‘진성’의 엉켜버린 관계와 사람을 섬세하게 담은 작품이다.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정상윤, 조풍래, 신성민, 배두훈, 김지현, 전혜선, 임현수, 최연동, 김보현, 김지선, 이민아가 참여해 열연 중이다. 오는 2014년 2월 1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 (사진 = CJ E&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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