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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30만개' 10개월만에 달성

6월 신규취업 31만5,000명 증가…실업률 0.2%P하락


지난 6월 신규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만5,000명 증가해 10개월 만에 정부의 일자리 목표치인 3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38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5,000명(1.3%) 늘어났다. 6월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는 ▦1월 25만8,000명 ▦2월 26만2,000명 ▦3월 27만3,000명 ▦4월 27만8,000명 ▦5월 27만4,000명 등 25만~27만명대에 머무르다 6월 들어 31만5,000명으로 상승 반전했다. 취업자 증감률 역시 2월 이후 4개월 연속 1.2%에서 6월에는 1.3%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실업자는 7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5.1%) 감소해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기가 좋아지고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고용상황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고용이 경기나 정부 정책을 뒤따라가는 측면이 있어 아직 (사회적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보호법 시행 등) 정부 고용정책의 효과 때문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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