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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업은 시공에 필요한 콘크리트 거푸집을 제조하는 판넬사업(알루미늄 폼)과 강관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전방산업의 부진한 모습에도 금강공업은 지난해 3ㆍ4분기부터 알루미늄폼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4% 증가한 998억원, 영업이익은 246%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한데다 4분기에는 단가인상분도 반영돼 실적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11년 보다 24% 증가한 3,595억원, 영업이익은 92% 이상 늘어난 235억원, 순이익은 425% 뛴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강공업의 실적호조는 프로젝트성 물량 증가 때문이다. 주요 고객사인 LH공사의 경우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한 혁신도시건설 등을 진행하고 있어 알루미늄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루미늄폼의 매출은 건설사에게 4~6개월의 시간을 두고 빌리는 임대매출이다. 금강공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물량이 이미 확보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발표되고 있어 영업환경도 우호적일 전망이다.
올해는 LH공사의 수주 증가와 해외 직수출 매출 증가 외형 증가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알루미늄폼 임대회전율 증가로 금강공업의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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