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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신년기획]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박근혜 32%로 1위<br>광주·전라서도 16%로 선두<br>유시민 8%·정몽준 6% 뒤이어


정치 전문가들은 2010년 지방선거가 끝나면 차기 대선을 노리는 각 당 주자들의 움직임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차기 대선 후보에 근접한 인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은지'를 묻는 질문에 각종 여론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2.2%로 2위 그룹을 큰 격차로 누르고 1위로 질주했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박 전 대표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광주ㆍ전라 지역에서도 16.4%에 이르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점이다.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정동영 전 장관(14.7%)보다 높아 전체 후보 중 1위다. 박 전 대표는 대구ㆍ경북(53.6%) 등 전통적 지지기반 외에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도 20% 중ㆍ후반대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 다음으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8.4%로 여전히 2위를 달렸다. 유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야당 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0대(17.0%)와 30대(14.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대전ㆍ충청 지역에서 13%에 이르는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장관은 서울에서도 9.4%로 평균 지지율을 웃돌았다. 박 전 대표와 함께 여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정몽준 대표는 6.0%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 대표는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5%), 지역별로는 부산ㆍ울산ㆍ경남(8.5%)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6.3%)과 인천ㆍ경기(5.1%) 등 전 지역에서 큰 편차 없이 4~7% 정도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야권에서는 유 전 장관에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 정 전 장관이 4.8%와 4.1%, 3.9% 등으로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이 차기 대선에서도 후보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정운찬 총리는 2.4%의 지지율로 여전히 바닥에 머물러 있었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0.9%의 지지에 그쳤다. 한편 아직까지 차기 대선후보 중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27% 로 나타났고 10.2%는 '모르겠다'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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