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상권인 서울 회기역 근처 경희대 앞에 매장을 오픈한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 경희대점 김준우 사장(37). 그는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자 출신이다. 재테크로 여유자금이 생기면서 창업을 생각했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의 매장을 열었다. 김 사장은 "원래부터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있어 고민 없이 바로 창업을 하게 됐다"며 "특히 고급 메뉴 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라이스스토리는 면과 라이스를 기본으로 메뉴를 구성했으며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특히 동남아 퓨전스타일의 차별적인 메뉴와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가 돋보인다. 김 사장은 "본사의 안정적인 물류 공급과 가맹점에 대한 높은 마진율(35%) 역시 라이스스토리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라이스스토리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상권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비용도 부담되지 않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사장이 매장을 오픈한 곳은 대로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매출도 안정적이다. 김 사장은 "매장 오픈시기가 대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이른바 비수기였지만 알음 알음 온 고객들이 먹고 가서 소문을 내줘서 지금은 초기 방문고객의 50% 이상이 단골고객이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경희대점은 주변에 큰 대학병원과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고객 확보는 가능하다. 병원을 방문하는 일반인들도 매장에 대한 입 소문이 나면서 서서히 늘고 있다. 특히 매장판매도 증가하고 있지만 배달 주문량이 오픈 초기보다 현저히 늘어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하루 평균 7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는 있지만 추후에는 100만원까지 평균 일일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본다"며 "매장운영 및 고객 접대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사장은 "현재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면 메인 상권에 제2호 매장을 여는 게 현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스토리 창업비용은 미니카페형 33㎡(10평) 기준 3,950만원(점포비 제외) 정도 소요된다. (문의)1688-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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