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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시장도 양극화 심화

`10ㆍ29 대책`이후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주택시장의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면서 그 동안 과열양상을 보인 인기 주상복합도 분양권 웃돈이 분양초기보다 절반이상 떨어지는가 하면 입지여건 등 투자메리트를 갖춘 곳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투기세력이 몰린 주상복합의 경우 집값 하락과 정부의 투기감시 강화 등으로 매수세가 좀처럼 일지 않아 분양권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웃돈 절반수준 하락 = 지난달말 청약평균 경쟁률이 72대1을 보이며 과열양상을 보였던 성남분당 더?聘뵀맥컵㈃? 당첨자 발표 직후 최고 7,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웃돈이 절반정도로 줄었다. 34평형은 계약일로부터 3주정도 지난 현재 3,000만~4,000만원 선에 머물고 있다. 분당 정자동 S공인 관계자는 “당첨물량을 여러 개 가진 세력들이 매수세가 일지 않자 계약일 전후로 대거 내다팔면서 1,000만원 선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하지만 관망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지금 호가보다 훨씬 낮춰야 매도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9~10월 공급됐던 구로구 구로동 쌍용플래티넘, 대성 스카이렉스 등도 초기 수준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청약경쟁률이 각 55대1, 70대1 에 달했지만 현재 분양권들은 최고 2,000만원 안팎으로 당첨자 발표전후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다. ◇실수요 선호단지 골라야 = 향후 주택시장 차별화가 뚜렷해지면서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단지의 분양권 추이곡선의 차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분양된 용산한강로 LG에클라트는 59평형 분양권값이 7억원 선으로 웃돈이 계약초기보다 6~7배정도 오른 상태다. 또 같은 단지라도 향ㆍ층수에 따라 차이가 크다. 지난 5월 분양된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는 58층 가운데 52층에 위치한 39평형의 프리미엄은 같은 동 6층에 위치한 같은 평형의 2배를 넘는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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