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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보단 좋아하는 골프 매주 할 수 있어 재미있어요"

US 여자오픈 우승 기대 높여

"기록은 신경 쓰지 않으려고요. 그저 좋아하는 골프를 거의 매주 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을 따름이에요."

2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주 개막하는 US 여자오픈 우승 기대를 한껏 높인 박인비. 그는 대회 뒤 공식 인터뷰에서 US 여자오픈 얘기가 나오자 더욱 차분해졌다.

그는 "US 여자오픈 준비의 일환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더 커진 부담감을 극복하는 것이 열쇠"라고 말했다. "항상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역사를 새로 쓴다든지 누군가의 기록을 깬다든지 하는 것은 머리에 두지 않는다. US 여자오픈이 연중 가장 험난한 시험 무대지만 도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인비가 US 여자오픈마저 접수할 경우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에 이어 단일 시즌 첫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된다.

박인비는 "지난해까지는 우승 기회가 많았어도 여러 차례 놓쳤다"면서 "올해는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LPGA 챔피언십 때부터 퍼트에 약간의 변화를 준 뒤 아주 좋아졌다"고 밝혔다.



후배인 유소연과 연장 승부를 펼친 데 대해서는 "연습 라운드도 자주 하는 절친한 친구와 연장전에서 경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은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준우승한 세계랭킹 5위 유소연은 "우린 매우 친하고 우승 직후 (박인비) 언니 부모님과 포옹하면서 미안해하는 것을 느꼈지만 스포츠는 스포츠"라면서 "연장전 세 번째 샷 등 거리 컨트롤이 아쉬웠다. (2011년 우승한) US 여자오픈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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