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경주 '불안한 출발'
입력2000-04-21 00:00:00
수정
2000.04.21 00:00:00
김진영 기자
아이언샷·퍼팅 난조, 1R 89위 그쳐3주만에 대회에 나선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가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1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 옥스CC(파 72)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89위에 그쳤다.
최 프로는 이날 드라이버 샷이 평균 271.5야드에 달하고 퍼팅도 24개에 그치는 등 크게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으나 아이언 샷이 흔들려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오후들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클럽선택에 어려움을 겪었고 홀마나 그린 강도가 틀려 퍼팅 스트로크 조절에 애를 먹기도 했다.
최 프로는 특히 17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62위권에 들었으나 마지막홀에서 클럽선택을 두고 캐디와 의견이 맞지 않아 온 그린에 실패하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 89위까지 급추락했다. 170야드 앞에서 날린 샷이 그린을 오버해 러프에 떨어진 것.
최경주는 『그린이 부드럽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하는 등 홀마다 달라 스트로크 강도와 라이판단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이언 헤닝어와 스코트 버플랭크가 각각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4/21 17:37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