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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와 경기불황 여파로 집에서 연말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판매한 홈파티 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대 333%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이 작년 대비 평균 130% 신장했으며 영국 테스코(TESCO) 직수입으로 마련한 크리스마스트리 4종 세트 및 데코레이션 2종 세트도 각각 234%, 15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미 준비된 수입물량 3만여 개 중 90%가 이미 소진됐을 정도다. 홈파티용으로 내놓은 활킹크랩 매출도 작년보다 무려 333% 늘었고 올해 처음 선보인 랍스터도 18개 점포에서 당일 판매물량이 조기 매진됐다. 샴페인과 아이스와인 등 일부 주류 품목의 매출도 높게 나타났다. 블루넌 아이스바인 등 10만원대의 아이스와인은 작년 대비 13%, 샤또 딸보, 알마비바 등 10만원 내외의 고가와인 매출은 19% 증가했다. 수입 병맥주도 같은기간 255%나 매출이 늘고 케익 제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68% 상승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의 실용성 있는 상품이 잘 팔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맛과 멋에 치중한 홈파티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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